끼적거리기/Finance2007/11/06 12:28
1조6000억 빨아들인 '인사이트 펀드' 들여다보니… / 조선일보
http://news.media.daum.net/economic/stock/200711/06/chosun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래 인사이트 펀드

/v18741425.html






























































대한민국에는 역시 눈 먼돈이 많다.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묻지마 펀드)에 투자된 돌이 1조 6천억원이란다.
언제 어디에 어떤 상품에 투자될 투자자는 전혀 알수 없는.
투자처가 일개 펀드매니저나 팀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될 상품에 몰린돈이 자그마치 1조 6천억원이다.

물론 미래에셋은 훌륭한 자산운용사고
지금까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박현주 회장은 대한민국의 워렌버핏이라 할수 있을정도로 좋은 투자수익률을 보여줬고
사업가로도 훌륭한 분이긴 하다.
하지만 그 말이 미래에셋이 앞으로도 100% 언제나 좋은 투자수익률을 올릴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 중간 잡소리
박현주씨가 부럽다. 자기 이름 하나 걸었다고 2조원에 가까운 돈이 몰리니..
투자가에게 돈을 벌어줄것을 확신시킬수 있는 사람에게는 돈은 강물과도 같나니..
부러운건 부러운거지만 판단은 냉정하게.
*/

인사이트 펀드, 말은 좋다.
펀드 매니저가 시기에 따라 적절한 시장을 선택하고, 적절한 주식이나 채권등을 선택해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한다..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인보다 매일 주식 채권 현물시장의 등락을 지켜볼수 있는 펀드매니저가 더 정확한 판단을 하지 않겠어? 라는 건데.

역사적으로 과도한 권한은 언제나 큰 부작용을 불러왔다.
232년 전통의 영국 베어링스 은행은 싱가포르 주재 파생상품 거래 담당 직원이던 닉 리슨이
은행 1년 수익의 20%를 혼자서 벌어들이는등 좋은 실적을 내자
지나치게 큰 권한을 주고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가
그 사람이 닛케이주가지수 선물에 배팅한 방향과 현실이 반대로 가는 바람에
은행은 14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었고 베어링스 은행은 한순간에 파산해
단 '1달러'에 ING에 매각되는 최후를 맞이하였다.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700&docId=1612 - 참고
이 일화는 영화화 되기도 했다. (겜블 http://www.movist.com/movies/movie.asp?mid=262)

뭐 인사이트 펀드야 펀드고 투자수익률은 어디까지나 투자자에게 귀속되니까
인사이트 펀드가 실패하더라도 미래에셋이 망할일은 없긴 하다.
하지만 '미래에셋'이름 하나만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그걸 감당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인사이트 펀드에 자기 투자금액의 일부를 분산한 정도가 아니라면
난 솔직히 투자자가 아니라 투기꾼에 가깝다고 본다.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지?.. 돈 나한테 맡겨주면 알아서 불려줄게.. 나만 믿어"
참 달콤한 속삭임이겠지..
3년간 년 90%의 수익률을 올려서 685.9%의 수익을 내더라도
그 다음년도에 딱 한번 -90%의 수익률이 난다면 전체 수익률은 -31.5%가 된다는걸 사람들이 명심하길 바란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Overlife